QUICK MENU

gotop
검색

회원체험기

[지혜로운 자의 농담] 환상적인 연인
  • 페이스북
  • 트위터
  • 카카오톡으로 보내기

[지혜로운 자의 농담] 환상적인 연인 






결혼 생활에 질려 이혼한 한 여자가 지역 신문에 광고를 냈다.
"남자를 찾습니다. 폭력을 쓰지 않으며 바람을 피우지 않는 환상적인 연인을 찾습니다."

일주일 후에 그녀의 집 초인종이 울렸다. 그녀는 현관에 가서 문을 열었다. 
그런데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. 그녀가 문을 닫고 막 발을 떼자 또 다시 초인종이 울렸다.
 
다시 한번 문을 열고 보았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. 
그런데 아래를 내려다 보자 팔도 다리도 없이 문 앞에 앉아 있는 한 남자가 눈에 띄었다.

그가 말했다.
"당신의 광고를 보고 왔습니다."

그 여자는 어안이 벙벙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다.

그러자 그 남자가 이어 말했다.
"당신이 보시다시피 나는 당신에게 폭력을 행사할 수도 바람을 피울 수도 없소."

"그래 보이네요. 하지만 광고에 '환상적인 연인'을 찾고 있다고 썼는데요."
그 여자가 말했다.

그 남자가 능글맞게 웃으며 말했다.
"이런 몸으로 제가 초인종을 눌렀어요. 모르시겠습니까?"



등록된 댓글
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